서울시중랑구1 한국교회, 전문 치료·복음 함께 가는 공동체 돼야 모태신앙인 최지호(가명·45)씨는 몇 년 전 이혼과 재혼의 과정을 겪으며 우울과 분노의 시간을 보냈다. 최씨는 최근 인천의 한 교회에서 만난 자리에서 “재혼해 가정을 다시 꾸렸지만, 자녀의 방황은 부부 갈등으로 이어졌다”면서 “부부 상담을 하며 받은 검사에선 우울 지수가 매우 높게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혼과 재혼에 대한 교회의 보수적인 시각으로 목회자나 교회 공동체와 교제하는 일도 쉽지 않았다”며 “그래서 더 약물치료 의존도를 끊어내기가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마음 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교회 안팎으로 증가하는 현실에서 한국교회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돌봄 사역이 요구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마음 돌봄 사역이 전문 치료와 더불어 복음이 함께 가야 효과적이라고 지적한다. 목회자·전문가·공동체가 .. 2025. 10. 8. 이전 1 다음